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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트랜스포머 — AI는 어떻게 언어를 배웠나

이미지와 언어가 각자의 벽을 넘어 트랜스포머로 만나기까지. 어텐션 원리(Q·K·V), 사전학습→SFT→RLHF 정렬, 그리고 실무의 핵심인 토큰·컨텍스트 설계까지 비개발자도 이해하도록 정리했습니다.

[AX] 트랜스포머 — AI는 어떻게 언어를 배웠나

🏷️ [NextX_R&D_Log] · 모두의연구소 아이펠(AIFFEL) AI 에이전트 1기 학습 정리

오늘의 거대 언어 모델(LLM)은 이미지 처리언어 처리가 각자의 벽에 부딪혔다가 하나의 열쇠(어텐션)로 풀리며 태어났습니다. 역사의 흐름부터 실무의 토큰·컨텍스트 설계까지, 큰 그림으로 정리했습니다.

1. AI 발전의 역사 — 이미지와 언어가 만난 길

flowchart LR
    IMG["이미지 진영<br/>픽셀 패턴 학습"] --> ATT
    LANG["언어 진영<br/>단어 순서 처리"] --> ATT
    ATT["Attention / Transformer<br/>(2017)"] --> LLM["현대 LLM<br/>· 멀티모달"]
    style ATT fill:#dbeafe,stroke:#3b82f6,color:#1e40af
    style LLM fill:#d1fae5,stroke:#10b981,color:#065f46

이미지 진영이 부딪힌 ‘깊이의 벽’

  • CNN의 시작 (1998 LeNet ~ 2012 AlexNet): 사람이 특징을 직접 뽑던 방식에서 벗어나, 신경망이 픽셀에서 직접 특징을 학습하기 시작.
  • 깊이의 저주(Vanishing Gradient): 성능을 높이려 층을 깊게 쌓을수록, 학습 신호가 앞쪽 층으로 오며 0으로 사라지는 문제 발생.
  • 돌파구 — ResNet (2015): 신호가 층을 건너뛰는 지름길(Skip Connection)을 놓아 잔차(F(x) + x)만 학습하게 함으로써 152층 이상의 깊은 신경망 학습에 성공.

언어 진영이 부딪힌 ‘순서의 벽’

  • Word2Vec (2013): 단어를 의미 벡터로 표현해 단어 간 유사성 계산이 가능해짐.
  • RNN / LSTM의 한계: 문장을 앞에서부터 한 단어씩 순차적으로 읽는 구조라, 긴 문장에서 앞 단어 기억이 사라지고 GPU 병렬 계산이 불가능.
  • Seq2Seq의 병목: 문장 전체를 고정된 하나의 벡터에 압축하려다 긴 문장 정보가 뭉개짐.
  • 어텐션의 등장 (2014~2015): 번역 시 원문의 모든 단어를 그때그때 되돌아보며 가중치를 주어 병목을 해결.

2. 혁신의 시작 — 트랜스포머(Transformer)

2017년 논문 “Attention Is All You Need” 는 순환 구조(RNN)를 완전히 버리고 오직 어텐션만으로 문장을 처리하는 구조를 제안했습니다.

  • 병렬 처리의 문을 열다 — 모든 토큰이 서로를 동시에 바라보므로 GPU 병렬 계산이 가능해져, 대규모 데이터 학습의 길이 열림.

Q · K · V 어텐션 원리

기호이름비유
QQuery내가 들고 온 질문
KKey다른 토큰들이 내미는 색인/단서
VValue실제로 가져오는 정보
flowchart LR
    Q["Q (질문)"] --> S["Q·K 점수표<br/>(누구를 볼까)"]
    K["K (단서)"] --> S
    S --> M["점수 비율대로<br/>V를 섞기"]
    V["V (정보)"] --> M
    M --> C["문맥 반영된 표현"]
    style S fill:#dbeafe,stroke:#3b82f6,color:#1e40af
    style C fill:#d1fae5,stroke:#10b981,color:#065f46

모든 Q와 K를 맞대어 점수표를 만들고, 그 점수 비율대로 V를 섞어 문맥을 반영합니다.

  • Multi-Head Attention — 문장을 여러 관점(주어–동사 관계, 문체, 예외 등)에서 동시에 보기 위해 어텐션을 여러 개 병렬로 돌립니다.

3. 트랜스포머의 확장과 정렬(Alignment)

거대한 모델을 사람에게 쓸모 있고 안전하게 만드는 과정은 여러 단계로 나뉩니다.

flowchart LR
    P["사전학습<br/>Pre-training"] --> SFT["지시학습<br/>SFT"] --> AL["선호 정렬<br/>RLHF / DPO"]
    style P fill:#e0e7ff,stroke:#6366f1,color:#3730a3
    style AL fill:#cffafe,stroke:#06b6d4,color:#155e75
단계학습 방식·신호목적·역할
사전학습 (Pre-training)웹 규모 텍스트로 다음 토큰 예측세계 지식·언어 통계 형성
스케일링 법칙 (Scaling Law)모델 크기·데이터·계산량 증대성능 향상이 예측 가능해짐 → 인컨텍스트 러닝(Few-Shot) 창발
지시학습 (SFT)사람이 쓴 모범 답안 미세조정대화 매너·행동 양식 이식
선호 정렬 (RLHF / DPO)사람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직접 선호 최적화사람이 선호하는 가치·안전성 입힘

모든 분야의 정복

어텐션은 글자뿐 아니라 “조각으로 자를 수 있는 모든 데이터”에 적용됩니다.

  • 시각 (ViT, DiT) — 이미지를 패치(16×16)로 잘라 글자 토큰처럼 처리.
  • 음성 (Whisper) — 오디오 스펙트로그램 조각을 토큰화해 단일 모델로 인식·번역.
  • 동작·생물학 (Decision Transformer, AlphaFold) — 로봇 궤적·단백질 서열을 시퀀스로 변환해 해결.

4. 실무의 핵심 — 토큰(Token)과 컨텍스트(Context)

어텐션은 모든 토큰이 서로를 참고하므로 계산량이 토큰 수의 제곱(n²)에 가깝게 늘어납니다. 긴 입력은 곧 비용 증가 · 속도 지연 · KV Cache 메모리 부담으로 직결됩니다.

AI의 비용과 속도는 ‘글자 수’가 아니라 ‘토큰 수’로 결정됩니다.

1) 토큰화의 언어별 차이

한국어는 조사·어미·바이트 단위 깨짐 때문에, 같은 의미라도 영어보다 토큰을 훨씬 많이 소비합니다(글자당 토큰 비용 증가).

2) 컨텍스트 윈도우 설계 — ‘네 칸 설계법’

넓은 작업대(긴 컨텍스트)를 준다고 AI가 똑똑해지지 않습니다. 정보가 중간에 묻히면 놓치는 “Lost in the Middle” 현상이 있어, 컨텍스트를 구조화해야 합니다.

flowchart TB
    R["① 역할 / 목표<br/>무엇을 하는가"]
    J["② 판단 기준<br/>무엇을 우선하나 (앞쪽 배치)"]
    D["③ 근거 자료<br/>제목·번호 부여"]
    O["④ 출력 형식<br/>결론마다 인용 번호 요구"]
    R --> J --> D --> O
    style J fill:#fef9c3,stroke:#eab308,color:#854d0e
  • 역할/목표 — 무엇을 하는가
  • 판단 기준 — 무엇을 우선하는가 (프롬프트 앞쪽에 배치)
  • 근거 자료 — 무엇을 보고 답하나 (제목·번호 부여)
  • 출력 형식 — 어떻게 내놓나 (결론마다 인용한 자료 번호 요구)

5. 실전 가이드 — 토큰 예산과 설계 캔버스

비용 절감 시 주의할 점

“비용을 줄이려 요약본만 넣자“는 제안은 위험한 압축이 될 수 있습니다. 요약 과정에서 도메인 핵심 근거(법적·의학적·규정 리스크)가 누락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비용 최적화 원칙: 단순 “토큰 줄이기”가 아니라 “위험하지 않은 토큰부터 줄이기”.

체크리스트

  • 판단 기준이 프롬프트 상단/앞쪽에 배치되었는가?
  • 결론마다 원문 출처(자료 ID·문장 번호)를 추적할 수 있는가?
  • 근거가 부족하거나 충돌할 때의 예외 처리 지침이 포함되었는가?

💡 한 문장 요약

토큰은 비용을 만들고, 컨텍스트는 한계를 만듭니다. 트랜스포머를 잘 쓰는 일은 무조건 긴 입력을 넣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문맥을 ‘검토 가능한 구조’로 배치하는 일입니다.

이 관점은 AI는 어떻게 배우나(학습의 기본 원리), 임베딩 & 벡터 DB(의미를 숫자로), RAG 쉽게 이해하기(근거를 붙이는 법)와 함께 읽으면 하나로 이어집니다.


📎 본 글은 주식회사 넥스트엑스(NEXT X) 기술연구소의 학습 기록(R&D Log)입니다. 함께 읽기🧠 AI는 어떻게 배우나 · 🔢 임베딩 & 벡터 DB · 🛠️ 도구를 쓰는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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